[상하이 봉쇄 22일차 23일차]
야단 후기, 맛있는 상해김
4/18 상해 푸동 격리 22일차
아침 핵산검사. 오늘부터 21일까지 4일간 핵산검사가 매일 진행된다고 한다. (안함)
왜인지 오늘도 감기약 2통을 배급해주엇다.
새 것 그대로 총 6통의 감기약이 생겨버렸다.
어딘가에서 굶고 있을 사람들
나는 친절한 주민들 덕에 거꾸로 가고있다🐷
潘多乐 挂耳咖啡pedole 커피
요즘 드립커피의 매력에 빠져서 매일같이
귀걸이 커피만 마시고 있다.🍮
공구로 구매한 고기가 여러번 예쁘지 않은 상태로
오는 것을 보고 다시는 고기는 사지 않아야겠다 했다가
이 예쁜 삼겹살 사진을 보고 주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또 온 것은 돼지 모양을 알 수 있는 살덩이…
괜히 위생적이지 않은 기분이 들어
더 열심히 깨끗히 씻어 하루종일 흑맥주에 담궈놓았다.
고기는 각오들 하고 주문하셔야된다.
4/19 상해 푸동 격리 23일차
가루로 된 소독약을 한통씩 받았다.
얼마나 독한지 열어보지도 않았는데 소독약 냄새가 코를 찌른다.
물에 타서 사용하는 소독약이라고한다.
한 구석 자리잡고 있던 야단.
오늘 도전해보기로 했다. 봉지를 뜯자마자 익숙하지만
반갑지는 않은 향이 난다.
중국 대형 슈퍼에서 옅게 맡아본 냄새다.
노른자가 맛있다고 하니 노른자를 맛보기 위해
흰자를 가르니 노른자 기름이 흘러나왔다.
이 기름 냄새가 얼마나 짙은지 손에 배어 아무리 손을 씻어도
하루종일 노른자 비린내가 났다.
크게 베어먹을 용기는 안나고 살짝 맛을 보았는데🤢
내 취향은 아니라 나머지는 곧바로 나눔해버림.
죽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씨엔야단 咸鸭蛋] 야단이란? 야단 만드는법
- https://kbbvely.tistory.com/459
한 자원봉사자가 상해 김이라며 챙겨주고 갔다.
귀여운 패키징에 엥 달랑 1장?
그런데 정-말 맛있다!
도톰한 김사이에 알 수 없는 가루들이 있는데
짜지도, 달지도 않은 약간의 감칠맛이
먹어본 듯하면서 안먹어본 맛.
맛있으니 보이면 한번쯤 사드셔 보세요!
이 김을 판매하는 사람이라고 하니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소개시켜드릴게요😝
신기하게 어제 다른이웃에게서 받은 드립커피와 같은
브랜드인 潘多乐 제품.
갑자기 많이 보이는데 나몰래 공구라도 한건지..?
누군가 마늘 나눔을 한다고하여 밤늦게 몰래 마실 다녀왔다.
몰래 하는 산책 짜릿해😆
안좋은 사건들도 있지만 이렇게 기분좋은 사진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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