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hanghai/상하이 봉쇄일기

[상해 푸동 봉쇄 추가 연장]격리생활 유용한 어플-챌린저스,런데이 후기

by 금뿡빵 2022. 4. 1.
반응형

[상해 푸동 봉쇄 추가 연장]
격리생활 유용한 어플
-챌린저스,런데이 후기


3/30

아침 7시 30분부터 핵산검사실시.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마지막 핵산검사라고 한다. 4일 격리 중 핵산 검사는 총 2번 실시했다.
귀여운 전동차. 코로나 로봇같다ㅋㅋ


4/1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 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봉쇄가 풀릴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14일 봉쇄확정으로 10일을 더 격리해야 한단다.
기본 방침은 아래와 같이.

楼🐑=14天关家里
小区🐑=7天关家里➕7天关小区
街道🐑=7天关小区
没🐑的街道=自由

하지만 아파트 개별마다 각 방침이 다르다니 사는 곳의 방침을 확인해야할듯.

구호 물품이 나온다고 해서 뭘 줄까 기대했는데
쌀, 식용유, 우유가 왔다. 이 역시 동네마다 다르다.
식재료는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했지만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아파트 단체방의 내용들;;

인스타를 잘 안보다보니 친한 동생에게서 온
인스타 메시지를 무려 4달만에 확인해버렸다..
간만에 연락한 동생덕에
한국 젊은이?들은 요새 뭐하는지도 듣고
어떤게 핫한지도 들으며 시간가는줄 모름.
활기차고 경험이 풍부한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고 나를 더 나은 사람이 되고싶게 만든다.
덕분에 매번 식었다 불타올랐다하는 나의 열정에도
자그맣지만 불이 지펴졌다.
한국을 떠나 타지에 덩그러니 놓여지게 되며
나의 게으름을 환경때문이라 탓하기도 했는데
혼자서도 뚝딱뚝딱 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이나 환경이 핑계가 되지는 않는 것 같다.

머선일인지 나도 알고 싶다고

격리기간 추천 어플


Runday 런데이


런닝 프로그램 어플로 강력추천 받은 어플.

아주 초보에게도 적합하고 무엇보다 흥미를 돋구게 해주어
매일 뛰고 싶게 만든다.
30분 내내 설명과 함께 노래가 나와 지루하지 않게 런닝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주 조금씩 난이도가 올라가는 러닝 프로그램으로
다음날, 그리고 또 그 다음날
더 잘 달리고 있는 나의 모습이 기대된다.
코시국으로 헬스장이 당분간 운영을 안할 때 아주 좋은
대체제가 되었다.


격리 첫날은 아파트 단지내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는데 바로 다음날 집 안에만 있으라는 또! 변경된 상해의 강력한 봉쇄 정책으로 아파트 단지 내 공원도 나갈 수 없어 격리가 끝난 후에 다시 뛸 수 있게 되었다.


챌린저스

갖가지 챌린지에 돈을 걸어 참여할 수 있고
85%이상 달성시 돈은 모두 돌려주며 100% 달성하면
내가 참여했던 참여비+상금까지해서 돈을 돌려준다.

알림으로 나에게 할 일을 상기시켜주니
적어도 까먹고 못했다는 말은 할 수 없게 만든다.
게다가 같은 미션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챌린징을 하니
으쌰으쌰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가입할 때만 하더라도 의지에 가득차 있었는데
아침이 되니 내 열정 어디갔나..
하지만 확실히 돈이 나를 움직인다.
손해보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몸이 저절로 움직여진다.

생각은 있지만 뜻대로 몸이 안 움직여지시는 저같은 사람에게 아주 아주 강추합니다.
적어도 인증하는 날은 무조건 움직이게 되어있다.
대신 나에게 의미있는 돈으로 설정해야한다.

20만원을 결제하고 790원의 상금을 받았으니
의미는 없다만 이게 뭐라고 기분이 좋다.

챌린지마다 상금이 다른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실패할 확률이 높은 챌린지일수록 상금이 높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하루 1만보 걷기, 헬스장 가기, 1주일에 1kg씩 감량하기(가능한 일인가…)
잘하면 방구석 재테크로도 활용이 가능하겠는데??

제 챌린저스 아이디는 금뿡빵 같이 챌린징 해요!🤗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