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코로나 상황]여기 저기 봉쇄중인 상하이-격리중 애완동물 관리

[상해 코로나 상황]여기 저기 봉쇄중인 상하이 -격리중 애완동물 관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즌인
레스토랑 위크 시즌인데😭
급 상해의 봉쇄로 모두 취소하고 ㅜ

쇼핑몰, 회사, 어린아이들의 학교도 예외는 아니다.
확진자가 나오면 곧바로 그 자리에서 격리에 들어간다.
때문에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해 속옷과 세면도구를
챙겨다녀야 한다는 얘기까지 돌고 있다.

특히나 애완동물 보호자들은
예고없이 급작스러운 격리를 당할 경우에
집에 홀로 남아있을 애완동물들을 위해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확진자와 락다운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들이 집에 혼자 갇히는 상황과 함께
혼자 남은 반려동물을 안락사를 시키거나
심지어 무단으로 확진자 거주지에 침입해
동물을 죽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자동 급수기, 자동 배식기를 꼭 사두라는 당부와 함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격리시설로 들어가는 경우
동물에 관한 어떤 동의서에도 사인하면 안된다는 것!

그 때문에 지역별 애완동물 모임도 생기고 있다.
그 방에서 매일같이 여러 상황보고와 열띤 토론,
실제로 한 외국인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발 벗고 나서는 중국인들을 보니 조금 안심이 되기도 한다.

지역별 애완동물 도움방

우리 동네도 절반은 전멸이다.
다니던 헬스장도 문을 닫고
푸동의 진차오 동네는 대부분 3/25까지 2주간 조용할 예정.

그 와중에 공원은 어찌나 평화로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