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라탄의자 총모음-GULLHOLMEN, ALSEDA후기

이케아 라탄 의자 총 모음-GULLHOLMEN, ALSEDA후기

이사 올 때 원래부터 옵션으로 있던 스툴이 수명을 다했다.

ALSEDA 알세다 스툴

고양이들이 잘 이용해 주기는 하다만
실질적으로 사람이 사용은 잘 안 하게 되어
(땅바닥보다 이 위에 앉아 있으면 좀 더 편하긴 하다.)
처음부터 많이 까져있었지만 별 신경을 안 쓰고 지내고 있었다.

지금 보니 다시 사야할 것 같다..

그런데 이게 어느순간부터 가루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매일같이 청소하기도 귀찮거니와
무엇보다 까끌한 나무조각들을 아이들이 먹을까 걱정이 되었다.

인테리어용으로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 그냥 새 것으로 하나 사놓기로 하고 이케아로
총총.

분명 같은 물건만 딱 사고 돌아가기로 했었는데
개미지옥 이케아..

차라리 비슷한 느낌의 의자를 사볼까 하며
온갖 라탄의자를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이 의자 저의자 앉아보며 얼마나 편안한지 가격도 비교해보며 고민.

이케아의 라탄의자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결국 선택한 것은 이것.
GULLHOLMEN 굴훌멘

사실 의자를 새로 놓을 자리도 없고 필요 없기도 한데 괜한 욕심에..

기존의 알세다 스툴보다는 좀 더 실용적이면서
인테리어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노렸던 것은 이것.
이 구멍을 고양이들이 좋아해 줄까 기대했는데
역시나
잘 이용해주고 있다.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아랫부분이 곡선으로 되어있어
흔들의자용이고
흔들거리는 걸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비추천.

위에 방석 하나 깔고 앉아 있으면
나름 편안하다.

아래 지탱하는 줄기는 약한지
처음 구매하고 앉자마자 뜯어졌다.

교환할까 하다가 사용하는데 크게 지장 없을 것 같아서
이대로 이용하기로 했다.

구멍에 들어가는 것 외에 예전 스툴만큼
고양이들이 이용해주지 않는 것 같아 약간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