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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hai/일상

상해에서 한국책이 읽고 싶을 때 -한국책 사는 곳 홍췐루 판다북카페

by 금뿡빵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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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도서관 앞에 있는 집에 살았던지라
읽고싶은 책이 있을 때마다 쉽게 책을 구해 읽을 수 있었는데 상해에 온 뒤로는 거의 책을 읽지 못했다.

리디북스나 밀리의 서재와 같은 책 어플을 결제해 읽을 때도 있지만 실물책만큼 잘 읽히지 않아
월 이용료를 아깝게 낭비하기도 했다.

그래도 한국에 꽤 자주 나가는 편이라 읽고 싶을 책이 있을 때마다 적어두었다가 나가서 읽는 편이였는데
코로나(covid-19) 덕분에
책 구경도 못한 채 2020년의 반이 지나가 버렸다.


그 와중에 남편이 꼭! 읽어야겠다는 책이 있어 알아보던 중 한인촌(홍췐루)에 책을 대여해주기도 하고
판매도 하고 대리구매까지 대신 해주는 판다북카페 라는 곳을 발견하였다.


카페베네 홍췐루점
咖啡陪你 (虹泉路店)

카페베네 2층으로 올라가 오른쪽 안쪽으로 들어가면 귀여운 판다 간판이 보인다.


주소
虹泉路 1051弄43 号 (近虹萃路)

책 주문하는 법.
구매하고 싶은 책을 문의하면 하루안에 가격을 안내해 주신다.
정가 13,800원의 책으로
약 수수료 40위안을 더해 118위안의 돈을 지불했다.

택배비를 추가로 내고 배송을 받거나
또는 직접 픽업도 가능하다.
위치는 판다북카페 (홍췐루 카페베네 2층)

나는 주문한지 딱 일주일이 걸려서 받았다.

한국의 서점만큼 아주 크진 않지만
읽을 만한 책들이 꽤 비치되 있었다.
중고책은 20-25위안,신간은 30-40위안의 대여료를 내고 2주간 대여도 가능하다.

북카페 하루 이용권 20위안을 지불하면 하루종일 판다북카페의 책을 마음껏 읽을 수도 있다.


영화도 상영이나 회의실 대여 등 여러 문화공간으로 이용도 가능.

알리바바가 온다의 저자이시기도 한 사장님.

사장님께서 직접 쓰셨다는 책.

일요일마다 강의도 하신다고 하니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들어봐도 좋을 듯 하다.
강의료는 50위안. 강의 주제는 위챗 미니프로그램 중고판다에서 확인 가능하다.


여러 유용한 강의들이 진행되고 있으니 주말을 더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마음에 드는 강의가 있는지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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