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볼 배출에 좋다고 하는 고양이풀 ,캣그라스 키우기
우리집 고양이 빵빵이는 이제 두살 쯤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헤어볼을 토한 적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원래 고양이는 헤어볼을 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소화가 잘 된다면 토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고양이던 사람이던 토하는 게 좋은 건 아니겠지.
캣그라스는 키우기도 쉽고 우리 반려묘들에게도 좋으니 집사라면 한번 쯤 키워볼 만하다. 만약 고양이가 좋아한다면 캣그라스는 최고의 고양이 간식.
면역력 강화와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준다고 하니 안 먹으면 내가 먹어도 된다.
캣그라스는 흙이 없어도 집에서 충분히 기를 수 있다.
준비물: 컵 휴지또는 키친타올 씨앗 (귀리,보리,밀)
1.휴지를 반으로 접어 돌돌 말아준다.
2.컵안에 돌돌말은 휴지를 넣어준다.
3.일반컵이나 종이컵 ,주전자 ,화분 등 씨앗이 자랄 수 있는 곳이면 아무거나 상관없다. (다만 큰 화분이나 그릇 등 너비가 너무 넓은 것들은 휴지를 채우기가 만만치가 않다. 깊은 컵이라면 아래쪽에 휴지를 구겨서 넣어줘도 된다.)
4.씨앗을 잔뜩 뿌려준다. 휴지 사이로 빠지는 것들도 있는데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5.물을 휴지가 다 촉촉하질 때까지 부어준다. 적신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6.젖은 휴지를 한장 컵 위에 덮어준다.
7.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쉽게 기를 수 있는 키트를 타오바오에서 따로 구매할 수도 있다.
밑바닥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도 포함이라 고양이들이 뜯어먹을 때 컵이 엎어지지 않게 고정도 가능하다.
1.블럭을 뜯어 컵 안에 넣는다.
2.150-200ml 물을 붓는다.
3.신기하게도 흙이 부풀어 오른다.
4.2-5일 지나면 싹이 틘다.
5.잘라서 고양이 밥에 뿌려준다.
6.물을 주면 다시 쑥쑥 자란다.
먹지 않으려고 한다면 굳이 먹일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래도 이왕 기른거 먹어주길 바라면서 잘게 잘라 간식과 섞어주니 잘 먹는다.
빵빵이가 안먹으니 나머지는 내가 먹기로 했다. 밀싹 주스를 만들어 먹어도 좋고 바나나와 함께 갈아 먹으면 아침의 든든한 한끼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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