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ul&SEUL -레스토랑 위크 추천 맛집
드디어 시작된 2020 상하이 레스토랑위크 restaurant week의 첫번째 레스토랑으로 선택한 seul&SEUL 슬슬? 이라고 읽는 건가.
어느 장소가 되었건 더 드라마틱한 경험을 느끼고 싶어 웬만하면 후기를 보지 않고 가는 편인데
최근들어 연달아 실패한 외식 경험때문에
소비는 소비대로 하고 낭비했다는 찜찜한 기분을 갖고 싶지 않아 새로운 레스토랑을 도전하되 실패할 확률은 최대한 낮추고 싶었다.
처음엔 서울앤 서울로 잘못읽어 눈에 들어온 레스토랑
seul&SEUL.
사진상으로는 나쁘지 않아 일단 예약했는데 후기도 많이 없고 겨우 찾아낸 외국의 미식 블로그에서 찾아낸 ‘다시 방문할거냐’는 질문에 probably not이라는 평을 보고 마지막까지 취소할까 고민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
seul&SEUL (French & Western)
영업시간
11:00-22:00
연락처
021-5299-9889
주소
南京西路789号兴业太古汇3层N301号
3/F Taikoo Hui, 789 Nanjing Xi Road, Shanghai
평균비용
1인당 413위안 한화 약 73,000원
스타벅스 리저브는 정말 상해로 오는 손님을 위해서라도 꼭 한번씩은 들르는 곳인데 근처 괜찮은 식당을 몰라 항상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했는데 안쪽에 이런 레스토랑이 숨어있을 줄이야 .
테이블이 약간 높아 아주 편안하진 않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각 자리마다 식기가 딱 들어 맞아 있는 서랍이 인상적이다. 의자도 이런 파인레스토랑에 드문 360도 회전식 의자라 편리하다.
오라킹 ORA KING은 '연어계의 샤넬'이라 불리는 프리미엄 연어인데 세계 연어 생산량의 1%밖에 되지 않는 뉴질랜드산 킹연어 중에서도 우수한 연어들만을 오라킹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게 모든 코스요리 중 가장 맛있었는데 중간중간 느끼함이 올 때마다 다시 주문해서 먹고 싶었다.
원체 연어를 사랑하기도 하지만 상큼한 드레싱과 부드러운 치즈의 조합이 꼭 다시 한번 먹고 싶은 맛이다.
완두콩이 잔뜩 들어있는 콩 수프인데 약간은 심심한데 자꾸 손이 간다.
이베리코 햄은 굳이 들어가지 않았어도 더 맛있지 않았을까.
따뜻한 수프를 직접 부어주신다.
M1-M9 까지 나뉘어져 있는 호주 소고기 등급 중 최상급에 속하는 M7 등심.
역시나 부드럽다.
가니쉬로 있는 버섯과 매쉬드 포테이토 역시 맛있었지만 약간은 느끼해 음료나 상큼한 무언가를 곁들어 먹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콩피 confit 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슬로우 푸드로 향과 보존을 위해 소금과 오리 지방으로 오리를 보존하는 프랑스 방식의 음식이다.
부드럽기가 말도 못한다.
디저트는 너무나 실망적.
아주 오래전 동네 베이커리에서 먹는 케이크 맛.
그나마 초콜릿 무스와 함께 있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맛있었다.
디저트까지 맛있었으면 완벽했을 만족스러운 외식이였다.
독특한 화장실.
야외 좌석도 있어 날씨가 좋을 때는 밖을 이용해도 색다른 느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레스토랑 위크를 통해서 178위안에 이용했다.
가성비 정말 만족스러웠다.
원래가 1인 평균비용이 400위안 정도라 나와있는데 물론 메뉴는 더 업그레이드 되겠지만 그 가격이라면 이 정도로 만족했을지는 의문이다.
파인레스토랑을 저렴하게-‘상하이 레스토랑위크’ 추천 레스토랑 china restaurant week
- https://kbbvely.tistory.com/66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바 믹사토 Bar MIXATO
- https://kbbvely.tistory.com/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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