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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hai/일상

[상해 여행]상하이에서 가장 비싼 사찰 정안사 징안쓰 静安寺 상하이 가야되는 곳

by 금뿡빵 202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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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여행]상하이에서 가장 비싼 사찰 정안사 징안쓰 静安寺 상하이 가야되는 곳

상하이런이라면 너무나도 익숙할 금빛깔 절
하지만 주위를 보면 막상 그 안에 들어가본 사람들은 많이 없는 듯하다.
친구가 놀러왔던 1월 1일 특별한 날이니만큼 정안사에서 새해안녕을 빌어보자라는 핑계삼아 나조차도 상하이에서 지낸지 몇년만에 드디어 들어가보게되었다.

새해에 향냄새를 맡으며 절에 있는 것이 지극히 일반적이기도 하지만
상하이를 대표하는 절에서 상하이 사람들과 섞여 새해소원을 비니 이렇게 이색적일 수도 없다고 이 날 여기서 받은 福 종이를 껴안고 돌아갔다.

정안사 안으로 들어가지 않더라도 여행을 왔다면 필수 코스!
100년의 상하이를 보려면 와이탄을 보고, 1000년의 상하이를 보려면 징안을 보라는 말이 있다.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인 정안사가 있는 만큼 중국의 역사가 보이는 곳이다.
정안사역 근처로 수많은 쇼핑몰들과 조금만 걸어가면 쇼핑도 할 수 있고 술도 마시고 맛집들도 타파할 수 있는 푸민루 富民路, 쥐루루 巨鹿路, 창슈루 常熟路 위위엔루 愚园路 등 상하이 대표 핫한 거리들이 있다.

그만큼 상하이 가장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찰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데 건축비가 28억위안, 땅값은 30억위안(대략6천억)정도에 추정된다고 하니 정말 가장 비싼 사찰이 맞는듯
정안사 꼭대기는 전체가 정말 순금으로 만들어져있다고 한다.

정안사 바로 앞의 24년 3월 새로 오픈한 아시아 최대규모의 애플스토어는 정안사절을 정면으로 담을 수 있는 포토스팟이기도하다.

사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애플매장이라 하지만 애플 매장안은 뭐 별다를 것 없다.

번화가에서 보기 힘든 광경으로 번쩍번쩍한 금빛의 정안사를 보고싶다면 특히 야경이 볼만하다.


[상하이 갈만한 곳 추천] 상해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사찰 용화사 龙华寺
https://kbbvely.tistory.com/796

[상하이 갈만한 곳 추천]상해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사찰 용화사 龙华寺

[상하이 갈만한 곳 추천] 상해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사찰 용화사 龙华寺 10,11월에 이 날씨라니🌞 이상기온 덕에 가을 나들이 제대로 하고 있다. 최근 다녀왔던 상하이 가을 나들이 추천 장소!

kbbvely.tistory.com


정안사 静安寺


개방시간
07:30-18:00 18:00 입장마감

주소
上海市静安区南京西路1686号

특히 정안사를 특별하게 보이게 하는 입구의 저 사자모양 동상은 인도에서 불교를 퍼지게 했던 아소카를 상징하는 아소카사자상이다.
사실 사자를 상징으로 하는 것은 인도의 전통문화로부터 온 것인데 이를 불교가 적극적으로 도입했고 아소카 석주는 불교를 세계 종교로 만든 마우리아 왕조의 아소카 왕을 나타내는 것.

입장권 50위안
다른날은 안 그럴텐데 내가 갔던 새해라 그런지 줄이 길었다.

이렇게 입구 앞에 입장권 구매 큐알코드를 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래도 금방 입장


나도 향초하나를 사들고 2024년의 행복을 빌었다.

자세히 보면 탑을 향해 동전을 있는데 아마 동전을 넣고 소원을 비는 뭔가가 또 있나보다.
소원을 빌기위해 쨍그랑 거리며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정겨웠다.

간절한 마음만큼 닳아버린 복

와글거리는 정안사 앞과는 달리 뒤쪽은 나름 평온하다.

새해라 출구에서 나눠주던 복 福
우리집 현관에,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간 내 친구의 현관에도 여전히 붙어있다고 한다.
(조선족인줄 알까봐 집안에)
실제로 한국으로 돌아가자마자 복덩이가 생긴친구

福 붙힐 때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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