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illipines 필리핀/Cebu 세부 어학연수

3주 필리핀 어학연수 찐 후기-EV 아카데미 파워스피킹 시간표 후기 부부어학연수 추천

by 금뿡빵 2024. 2. 28.
반응형

3주 필리핀 어학연수 찐 후기-EV 아카데미 파워스피킹 시간표 후기 부부어학연수 추천

EV academy 파워스피킹 6 후기

파워스피킹 6과정으로 필리핀 EV 어학원에서 3주간의 어학연수를 진행했다.

실제 EV 어학원 파워스피킹 6 시간표-세미스파르타

EV대부분의 코스가 10교시로 10개의 45분간의 수업으로 이루어져있고
이 중 파워스피킹 6과정은

  • 6개의 1 대 1 수업
  • 2개의 그룹클래스
  • 1개의 네이티브 스피커 그룹클래스
  • 1개의 자습시간

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룹클래스는 최대 6명까지인데 수업에 따라 2-5명이 함께 수업을 들었다.
어느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발언권이 거의 의무적으로 주어지고
프레젠테이션 수업에서는 앞에 나가서 프레젠테이션도 하는 등 다른 나라 학생들과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그룹 수업이다.
처음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 막상 참여하고나니 너무 재밌어서 그룹 클래스만 기다림.

3주간의 연수를 신청했기에
주말을 제외하고 15일간 수업을 들을거라 예상했지만 첫날 오리엔테이션 제외,
공휴일로 하루 제외, 개인여행 일정으로 하루 결석, 월말마다 진행되는 선생님들 평가로 인한 단축수업을 제하고 나니 11일간의 정상 수업시간을 갖게되었다.
대단한 성과를 보이기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이렇게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나와있지않는 이상 하루를 온전히 영어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없다보니 3주 어학연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주일만 머물다가는 사람들도 여럿 보았고 다들 만족해하며 돌아갔다.  

한국인들도 꽤 보였지만 적어도 내가 듣는 수업에는 없었다.
거의 일본인이고 타이완,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도 많았다.
대부분은 학생의 나이대였지만 30대 중반도 꽤나 보였다.
4,50대도 종종 보임. 배움에는 나이가 중요치 않다는 것을 몸소 실감한다

단기 어학연수 효과

가장 많이들 물어보시는 것들이 만족했는지,
3주간의 어학연수로도 효과가 있었는지, 영어가 많이 늘었는지였다.

영어실력이 일취월장했는가로 말하면 ‘노’이지만 그럼에도 짝꿍과 나 모두 대만족. 투자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짝꿍과 나의 상황이 조금 다른데
짝꿍의 경우,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상태.
회사에서 종종 영어를 쓸 일이 있으나 공부한 영어를 마음껏 내뱉고 써먹을 기회가 없어 이번 어학연수가 원없이 영어를 뱉을 수 있는 시간이라 만족스러웠다하고

나의 경우에는 한동안 영어공부에 손을 놓은 상태.
영어를 잘해야한다는 큰 동기가 없기도 하고 어떤식으로 영어공부 방향을 나아갈지 모르고 있던 와중에 방향을 잡아주었기에 그것만으로도 값진 시간이었다.

✔️영어실력이 늘기위해서 셀프스터디는 필수다!
영어말하기를 피할 수 없는 1대 1 수업이 하루에 6개나 있으니 영어 수업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내 영어실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만으로는 전혀 충분하지않다.
본인은 원래 간단한 회화 +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수준 정도라 선생님과의 대화가 아주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로딩이 좀걸리고 틀린 문장을 쓰는 일이 종종있는데
이 때 선생님이 올바른 문장으로 고쳐준 내용과 또는 내가 표현하고자했던 문장을 다시 정리해 머리에 집어넣는 과정이 없다면 결국은 똑같은 수준에서 머무를 수 밖에 없다.
너무 갑자기 오랜만에 공부를 하다보니 수업이 끝나면 녹초가 되어 복습이고 뭐고 누워있기 바빴는데 3주째쯤 몸이 적응이 될만하니 끝나버려 그 점이 좀 아쉽긴하다.

과목들이 나뉘어있긴하지만 파워스피킹 코스다 보니 사실 수업진행방식은 거의 비슷하다. 선생님들이 준비한 심오한 주제를 가지고 대화하거나 또는 그 때그때 수다떨듯이 가벼운 대화만으로 진행되기도한다.


취미, 일, 꿈 등 사소한 질문에서부터
-사립학교와 공립학교의 차이
-이혼, 동거에 대한 생각
-폭력에 대한 생각
-문화적 도용
-각 나라별 스테레오타입
-종교에 대한 생각
등 실제로 다뤘던 주제들

첫날 과목별로 책을 한꺼번에 구입하게 되어있는데 책을 사용하는 선생님은 거의 없다.
실제로 책을 사용한 수업은 8개 과목 중 2개.  나머지는 새책 그대로 버리고 와서 아까웠다.
첫날은 거의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원하는 수업방향이 있는지도 얘기할 기회가 있으니 굳이 첫날 구매하지 않고 이후에 필요한 책만 따로 구입하는 것도 방법일 듯하다.

당연히 모든 선생님과 잘 맞을 수 없다.
많은 선생님들을 경험해본 것은 아니지만 선생님들마나 영어 실력, 수업진행방식이 확연하게 다르다.
EV에는 200명의 선생님이 계신다하니 여러 선생님들과 수업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새로운 선생님은 이 학생이 선생님교체를 원해서 바꿨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신경도 더 써주시는 듯해 수업을 바꿨을때 훨씬 더 만족스러웠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 수업을 바꿀 수 있는데 이렇게 바꾸는 이유를 자세하게 물어본다.
나중에 들으니 개선을 위해 선생님들께 전달이 되고 종종 상처를 받는다고하니
배려하고싶다면 다른 선생님과도 수업해보고싶다. 여러 선생님들과의 경험을 쌓고싶다 정도로 적는 것이 좋을 듯하다.

참고로 나의 최고의 선생님은 Current issue의 Gina
매번 재미있는 주제로, 가끔 재미없는 주제로도 재미있게 풀어주셔서 항상 시간가는줄 모르고 수업했다.

네이티브 스피커 클래스의 King David 수업도 언제나 재밌다.항상 인기만점.

Micahels는 매일 단어나 속담 수업을 할텐데 오히려 딴 주제로 각자 궁금한거 질문하면서 대화를 유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정규수업 이후나 오전에 이렇게 따로 신청할 수 있는 옵셔널 클래스도 있고


공휴일 같은 쉬는날에도 놀러나가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클래스가 마련되니
공부하러 온 친구들에게는 정말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는 천국같은 곳이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