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신장 여행 9일차] 우루무치 마지막날-기념품 시장,우루무치 맛집

[북신장 여행 9일차] 우루무치 마지막날

기념품 시장,우루무치 맛집

6월 8박 9일 북신장 위구르 여행
6/13-6/21

여행의 마지막 날이고
원래 일정은 투루판 吐鲁番에 들르는 곳이였지만 일정상 겉핥기식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하여 과감히 빼기로 했다.

투루판 吐鲁番

투루판 吐鲁番으로 우루무치와 가까운 도시로
화염산 쿠무타커 사막 푸타오거우 등 국가급 관광지가 있는 도시라 신장 여행코스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곳. 언젠가 다시 한번 올거라 기약하며🌞

대신 우루무치 근처에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데려다 주겠다고 했는데
우루무치 도시 내에서는 딱히 갈만한 곳은 없어 보였다.
그나마 볼만해보였던 다반청소금호수 达坂城盐湖 가 후보로 올랐지만
해를 피할 곳도 없다하고 이런 날씨에는 가이드도 추천하지 않아 관뒀다.

다반청소금호수 达坂城盐湖

결국 가이드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놀다가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시장에 들르기로 했다.
우루무치 특산품과 기념풍 등을 즐길 수 있는 우루무치의 대표 시장 신장국제대바자 新疆国际大巴扎도 있지만 첫날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가봤다하여 패스.

신장국제대바자 新疆国际大巴扎

먼저 가이드가 데려간 곳은 친구가 하는 기타샵.

기타 선생님이라는 친구의 기타 연주도 듣고 미리 준비해뒀다는 만돌린 曼陀铃도 선물받았다.

신장지역의 전통악기라하던데 검색해보니 이탈리아 전통악기라고만 나와서 당황🧐 만돌린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튜닝중.

이런선물을 준비했다는 마음이 참 예쁘다.
선물 주고서도 엄청 뿌듯해하며 내내 웃는데
여행내내 지친 모습만 보이다가 업무가 끝나서인지 지난 8일보다 오늘 하루 웃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주었다.
츤데레 가이드 소개 원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배고프다하니 馋猫 찬마오라는 글씨를 보여주는 가이드..
가이드가 추천하는 돼지고기 식당으로 이동했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식당이라 기대기대🐷

돼지디테일 가득한 돼지고기 전문식당

뭐가 뭔지몰라 백프로 가이드의 추천음식으로 주문했다.

맛은 있었는데 갑자기 기름 가득한 음식을 먹어서 그런가 갑자기 속이 쓰려
위장약 사먹고 겨우 괜찮아짐🥲

점심 식사 후 가이드의 또다른 친구네 빵집.
프랑스와 일본에서 유학까지 했다면서 주방에서 흡연하는 알 수 없는 행동에
아픈배가 더 아팠다.

끝도 없이 주는 빵에 고마우면서도 괴로워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우루무치의 마지막 코스. 乌鲁木齐 华凌贸易城
기념품을 사고 싶어 들른 곳인데 그 지역의 도매시장 같은 곳이라
살만한것은 보이지 않았다. 기념품을 사고싶거나 이 신장지역의 특색 음식을 먹어보고 싶고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대바자로 가는 것을 추천.

대략 이런 느낌.

다 돌아봐도 마그넷을 살 수 있는 곳은 이 곳 한군데였는데 기념품이라기 보다는
그냥 마그넷이라 아쉬웠다.

눈에 띄었던 왕왕 꽈배기
뭐라도 사고싶었는데 결국 빈손으로 이 곳을 떠나게 되다니 😭

이제 진짜 우루무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