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빨간 화면 후 꺼짐 -죽음의 레드 스크린
러닝갈 준비를 다하고 나오자마자
정말 말 그대로 하늘이 뚫린 듯한 비가 쏟아졌다.
방수가 되는 가방도 있겠다,
뜨거운 날씨보다 차라리 쏟아지는 비 속에서 달리는게
더 나을거라 생각하고 그대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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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 핸드폰 가방 ,illy 드립백 커피 강추!!!!
- https://kbbvely.tistory.com/528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비가 내렸음에도 실제로 더위 속에서
달리는 것보다 훨씬 나았고 첨벙첨벙 물이 가득한 길을 다니니
오히려 더 신나기도 했다.
10분정도 달린 뒤, 인증샷이라도 남기고 싶어 핸드폰을 꺼내보니
가방속에 흥건한 물….
방수 기능이 제대로 안된건지 내가 제대로 지퍼를 닫지 않았던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쨌든 핸드폰이 물에 잠겨있다시피했지만
그다지 오랜시간이 아니었기에 물을 털고 다시 가방에 넣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5분 뒤 블루투스로 연결했던
이어폰이 갑자기 멈춰 확인해보니 핸드폰이 이상하다..
주황색+빨간색 빛으로 쉴새 없이 깜빡깜빡거리는데
핸드폰을 꺼보려고 시도해봤지만 아무 버튼도 작동하지 않았고
그렇게 15-20분?정도를 혼자 깜빡이다가 아예 꺼져버렸다.👽
원래 상태가 엉망이였던 핸드폰 상태;;😅
그래도 다행인건지 케이스를 벗겨보니 안쪽에는 물이 묻지 않은 듯하다.
드라이기로 혹시모를 물기를 말리고 놔뒀다가
다음날 당장 수리센터로 달려가기로 했다.
몇 년간의 사진이 날아갈까 두려워
급한대로 잘 아는 친구에게 확인해보니
자세한 건 핸드폰 열어서 확인해야 알 수 있다고 하고
혹여나 상태가 심각하다면 아-주 잘하는 보드전문업체에서
따로 데이터를 뺄 수 있다고 한다.
Xs max 기준 보드 수리비용은 1-20정도.
갤럭시의 경우 복구하는 곳이 많은데 아이폰은 잘 없다고 한다.
한국에서 수리 못할 경우 오히려 중국으로 보내서 수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중국에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다음날 되니 아무리 눌러도 먹통이였던 버튼이 반응을 하고
기적처럼 핸드폰이 깨어났다.
초록 화면과 함께 배터리가 없다는 표시가 떠
혹시 충전기를 연결하면 폭발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마음이 급해 꼽아보니 핸드폰이 켜졌다!
초록 화면도 이내 사라지더니 왼쪽 부근에 화면이 나간
분홍선만 나타나고 5일이 지난 지금까지 잘 사용하는 중🥰
정말 살떨리는 하루였지만
덕분에 핸드폰 데이터 정리도 하고 운동화도 간만에 세탁하고
무엇보다 새 핸드폰을 얻게되었다!
아이폰 14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이폰 14가 출시되기 전 채 몇 달도 남기지 않은채🥲
결국은 아이폰 13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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