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카페추천]상하이에 오픈한 블루보틀 중국 1호점

[상해 카페추천] 상하이에 오픈한 블루보틀 중국 1호점

2002년에 시작된 이 캘리포니아 부티크 커피 브랜드인
블루보틀이 2022년 2월, 상하이에도 상륙했다.
오픈하기를 오매불망 기다렸던 짝꿍덕에
누구보다 빠르게 블루보틀 상하이 착륙소식을 알았지만
블루보틀의 인기만큼 끝이 안보이는 기다란 줄로 차마 기다릴 엄두가 안나 이 열기가 식을 때쯤 찾아가기로.

그리고 약 4개월 뒤, 봉쇄해제 후 사람이 많을 거라 짐작했지만 참지 못하고 블루보틀로 찾아갔다.

블루보틀의 중국어 이름은 파란병 蓝瓶 커피
참 정직한 번역이다.

BLUE BOTTLE COFFEE 蓝瓶咖啡 裕通店

영업시간
08:00-19:00

주소
长安路908号

비용
1인당 71위안

상하이 블루보틀 위통 裕通점은 중국의 1호점,
세계 102번째 매장이기도하다.

주말임에도 1시쯤 왔을 때는 줄없이 곧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내부 취식은 상해의 다른 곳들과 다르지 않게 여전히 안되는 상태이고 테이크 아웃만 가능해 아예 계산대가 매장 문앞에 나와있다.

가격은 한국의 150%로 사기꾼 수준..

콜드브루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카페라떼가 유명하다고는 한다.

콜드브루는 과일의 신맛이 강한 커피로 콜드브루치고 향이 강하다.
노와커피의 회색 드립커피와 비슷한 느낌.
오히려 아메리카노가 심심한 느낌이였다.

Nowwa coffee挪瓦咖啡
- https://kbbvely.tistory.com/460

[상하이 봉쇄 21일차]커피 공구성공,Nowwa coffee挪瓦咖啡,스트레이키즈

돌아다니다 근처에서 사이공 쌀국수가 보여
사먹고.

바로 앞에 큰 쇼핑몰이 있어 식사하기에도 좋다.

한바퀴 돌고 돌아오니 그새 엄청난 줄
여전한 인기로 점심시간 직후는 피하는 것이 좋을 듯.

블루보틀은 ‘프레쉬 로스트’ 슬로건을 걸고
커피는 84점 이상의 원두를 분쇄후 45초 이내 제공, 포장된 원두는 48시간 이내에 갓 구운 신선한 원두만 판매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게 갓 구운 원두가 최고라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맛이 최고조에
달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고객들이 원두를 가져가기를 바라는 것이다.

블루보틀은 특징적인 건물을 점포로 선택한다.
블루보틀 커피 상하이 유통점은 원래 1926년에 지어진 위통 제분소의 상급 직원 기숙사였다고 한다.
이 작은 구역은 Jing'an District의 문화재 보호 구역에 속하기도 한다.

블루보틀 커피의 위치는 반드시 사람의 흐름의 중심에 있지않고 눈에 잘 띄지 않는 도시의 한 구석이나 공원, 오래된 창고, 오래된 박물관 또는 오래된 작업장일 수 있다.

대부분의 자금력이 있는 외국 브랜드들은
상하이에서 첫번째 매장으로 가장 인기있는 상업지구를
택하고 싶어하지만 반대로 블루보틀 커피는 풍부한 유산을 지닌 오래된 건물을 더 선호한다.

(참고로 들어 이탈리아 커피 대기업 Lavazza의 첫 번째 매장은 정안사 Jing'an Temple 에 있고
캐나다 Tim’s Horton의 첫 번째 매장은 인민광장 People's Square에 있다.)

예를 들어 일본 8호점은 교토 난젠지 부근의 에도시대 100년 된 마치야 가옥에 선정되었는데, 디자이너는 원래 건물을 많이 보존하여 옛 것과 새 것, 그리고 새것의 융합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Blue Bottle Coffee의 인테리어는
대부분 스테인리스 스틸 커피바와 따뜻한 목재와 순백색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의 상점, 하나의 디자인"
“One store, one design"은 블루보틀커피의
주요 특징이지만 일관된 디자인으로 매장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아니라 엄선된 위치와 거리, 분위기에 따라 매장의 디자인 전략을 고려한다.
인테리어의 주요 목적은 매장의 디자인이 주변 동네와 조화를 이루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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