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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hai/상하이 봉쇄일기

상하이 봉쇄 마지막 격리일기 65일의 격리생활을 마치며

by 금뿡빵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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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일 상해봉쇄 마지막 주말
상해 푸동 봉쇄 65일차
마지막 격리일기


5월의 마지막날이기도하면서 마지막일 봉쇄일기
아직 100% 정상화는 아니기에 아주 끝난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사실상 내가 사는 아파트는 오늘부터 외출이 가능하니 이미 끝났다고 보아도 좋지 않을까.
65일간의 봉쇄가 끝난다고 생각하니
이것도 또 하나의 추억이라고 벌써부터 좋게 포장되어
지난 길고 길었던 격리가 즐겁게 기억되어진다.
공구방 들여다보면서 중국사람들의 삶을 더 가까이 볼 수 있었고
동네 친구들도 많이 사귀기도하고
누군가와 이렇게 잠시도 떨어져있지않고 2달을 지낸적도 없는 것 같은데
만 두달간 짝꿍과 삼시세끼 찍으며 잘도 지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동안 나름 즐거웠다.
하지만 다신 만나지말자..봉쇄 안녕👋🏻

의무 핵산검사후

얼마만의 남편과의 외출이지🥳
아직 문을 연 식당은 없기에 샘스클럽가서 피자 사들고
공원에서 먹고 들어왔다.

원래 하와이안 피자 안좋아하는데 이날 유독 맛있어보여서
주문했는데 역시나 별로.
그래도 다 먹을 생각이었는데 잠시 놔두고 공원경치 구경간 사이 오빠가 버려버렸다.
지금 생각해도 아까워…

당연히 빈손으로 들어갈리 없고


봉쇄의 후유증

봉쇄기간 중 설치해놨던 철장에서 빠져나온 못들이 정리되지 않은채 길바닥에 놔뒹굴고 있었나보다.
차바퀴에 따개비마냥 못들이 박혀있음
모두 바닥 조심하세요.

산더미같은 쓰레기들


6월 1일 12시가 땡하자 봉쇄되었던 아파트 문이 열리고
함성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오토바이, 전동차, 차들을 끌고 나간다.

다들 와이탄으로 나가는지 와이탄 가는 길의 교통체증 좀 보세요

폭죽도 터뜨리고

그리고 그 결과는…

자나깨나 차조심!

강아지도 신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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