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봉쇄 44일차]9차, 10차 구호물품,카카오닙스 아이스크림, 봉쇄 해제준비
5/10 화 상해 푸동 봉쇄 44일차
오늘 구호물품이 두 번이나 도착했다.
구호물품 나온다는 소식에 가슴부터 철렁했다.
사람들도 왜 구호물품 주냐고 다들 역정이다.
대체 얼마나 더 감금시키려고 이렇게 많이 보급하는지..
9차 구호물품
- 감자
- 팽이버섯
- 마늘
- 생강
- 마늘쫑
- 가지
- 오이
- 단호박
- 꽈리고추 青椒呀 번역하면 피망이라고 나오는데 고추의 맛에 더 가깝다.
10차 구호물품
- 쫑즈
- 빵
- 우유
- 소세지
- 돼지고기 咸肉
구호물품이 올 줄 모르고 바로 어제 야채를 왕창 사제꼈는데
후 또 당분간 야채 없애기 대작전가야겠구나🥬
가지구이에 이어 어향가지에 도전.
아무래도 가지요리는 사먹는걸로..
중국 밥상같다.
구호물품으로 나눠준 소세지
옛날 우리나라의 분홍소세지와 비슷한 맛이다.
나는 거의 먹어본 적도 없고 좋아하지 않는데
짝꿍은 좋아라한다.
[상해 봉쇄 40일차] 메밀면 추천,안먹으면 후회할 중국식 가지구이
- https://kbbvely.tistory.com/474
넘쳐나는 생강을 갈아 레몬 생강청도 만들고.
빛깔이 예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푸동 상황이 다시 안좋아지는 것 같다.
최근 단체구매 금지가 풀렸다 시행했다를 반복중인데
다시 12일부터 15일까지 푸동 진차오 전체 배송금지라
이전에 주문했던 사람들이 급하게 오늘 배송을 재촉하고 있다.
봉쇄해제를 위한 막판 스퍼트라고 믿고 싶다.
10월까지 격리할 준비하라는 얘기를 건너건너 듣고
모든 삶에 대한 의욕이 사라져 막살아버릴까…싶었는데
봉쇄해제 준비하세요~!하는
또 이런 사진을 보니 희망에 부풀어 오른다.
살아있는 생선공구
대체 어떻게 요리하려고 그러나 했는데
다들 솜씨가 대단하다. 👍🏽👍🏽
요즘 매일같이 먹고 있는 수제 아이스크림
우유(또는 요거트)+바나나+블루베리+카카오닙스
얼리기만 하면 끝인데
카카오닙스 씹는 맛이 입 심심함을 달래줘서
가짜 배고픔을 달래기에 제격이다.
이 역시 다 떨어져가는 카카오닙스를 기억하기 위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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