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봉쇄 43일차]
집에서 수제 쌀가루 만들기,
쌀가루 수제비,
송이버섯 리조또
5/9 월 상해 푸동 봉쇄 43일차
양송이 버섯을 1.5kg나 산 이유로 버섯을 해치우기 위한 버섯크림리조또로 아침을 시작했다.
대충 버섯을 왕창 넣고 집에 있는 트러플 소스로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봉쇄초, 진즉에 남은 트러플을 탈탈 털어 사용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트러플 파테 추천
[코스트코 추천 식품] 사바티노 타르투피 트러플 파테
- https://kbbvely.tistory.com/113
냉동실을 다시 뒤지니 작년 가을에
직접 야딩에서 직배송 받은 송이가 아직도 남아있어 트러플 리조또에서 송이버섯리조또로 급변경.
당시에는 손질하느라 고생했지만
하나하나 감싸서 잘 포장한 덕에 여전히 향긋하다. ☺️
사진은 배송 받았을 당시의 송이버섯.
1층에 미용사가 있어 단지 내의 사람들이
모두 우리동으로 모이고 있다.
돈도 받지 않고 오전부터 저녁이 될 때까지 하루종일 자원봉사중인데도 단체방에 예약이 예약이.. 말도 못한다.
봉쇄후 아마 상해내 바리깡 기술 1등이 될 듯하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쌀을 갈아 수제비에 도전!
수제비 반죽을 위해 어제보다 물기없이 불린쌀을 갈아주었다.
만족스럽게 퍽퍽하게 잘 갈린 쌀에 계란을 넣어 다시 갈아주었더니 이게 웬일…
이렇게까지 다시 물이 된다고?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
쌀을 더 갈아 넣고 계속 저으니 약간은 걸쭉해졌는데
반죽을 하기에는 택도 없다.
낮부터 저녁이 될 때까지 물기가 증발되기를 바라면서
생각날 때마다 저어주었더니 조금씩 나아지긴한다.
아무래도 반죽은 힘들 것 같아 끓는 물에 숟가락으로 덜어
하나하나씩 익히기로 했다. 이게 뭔고생이람..
어쨌든간 맛있는 수제 쌀가루 수제비 성공!😓
[밀가루 대체할 집에서 쌀가루 만들기] 바삭함 100배 쌀가루 김치새우파전만들기!
- https://kbbvely.tistory.com/476
주방을 정리하니 안쓰는 통들이 꽤 나와
싹 다 나눔해버리니 속이 다 시원하다.
내일은 옷장이다!
'Shanghai > 상하이 봉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봉쇄] 야외 미용실,롱샤 공구, 돼지고기 김치찜 (0) | 2022.05.13 |
---|---|
[상하이 봉쇄 44일차]9차, 10차 구호물품,카카오닙스 아이스크림,봉쇄 해제준비 (0) | 2022.05.11 |
[상하이 봉쇄 42일차]배추 없애기-알배추롤,망고벌레, 토마토 달걀볶음, 메가 마인드 (0) | 2022.05.09 |
[상하이 봉쇄 41일차]핏불테리어,류수영 토마토 파스타, 백종원 가지밥 (0) | 2022.05.08 |
[상해 봉쇄 40일차] 메밀면 추천,안먹으면 후회할 중국식 가지구이,코로나 소독약 (2) | 2022.05.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