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채소,중국음식]
맛있는 오이 요리 파이황과 오이탕탕이,
유맥채 油麦菜 볶음
최근데 구호물품으로 다들 익숙하지 않은 야채들을 받고서
상해의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중국야채요리법을 묻는 글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나도 그저께 받은 구호물품 중
처음보는 야채가 있어 단체방에 물어보고 나서야
유맥채라는 이름을 처음 듣게 되었다.
검색해보니 한국에서 기르기도 하는 것을 보니
아마 나만 몰랐던 야채인가보다?
[상해 봉쇄 18일차] 3차구호물품도착
https://kbbvely.tistory.com/456
보리채라고 한다는 생소한 채소지만 맛은 익숙하다.
좀 더 아삭한 식감을 가진 상추맛으로
상추처럼 쌈으로 먹어도 맛있다!
쌈으로 먹은 후에도 한보따리 남은 유맥채를 처리하기 위해
사람들이 소개해준 유맥채 볶음을 해보기로 했다.
油麦菜 요마이차이 유맥채 볶음
별다른 특별한 요리법없이 숭덩숭덩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기름에 볶아주면 되는데 이 때 간을 안해도 되고,
소금이나 굴소스로 간을 해줘도 된다.
나는 굴소스 약간과 마늘을 넣어 같이 볶아 주었다.
숨이 죽었는데도 아삭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어
뭔가 더 싱싱한 느낌이 든다.
밥에 잔뜩 얹어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으니
부족함 없이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되었다.
중국 오이무침 파이황과 拍黄瓜 🥒
덤으로 내가 정말정말 좋아해 자주 먹고 있는 오이반찬!
대부분의 중국 식당에서는 이 오이요리를 팔고 있지만
이상하게 헌지우이치엔 양꼬치집 很久以前羊肉串의 오이가 양꼬치와 찰떡궁합인건지 가장 맛있게 느껴진다.
[상해 맛집]줄서서 먹는 양꼬치집 很久以前羊肉串 옛날옛적 양꼬치
https://kbbvely.tistory.com/214
사실 특별한 맛이랄것도 없는데 이 양념과 함께라면
한 자리에서 오이 한 상자도 가능.
만드는 법 역시 정말 간단하다.
파이황과 拍黄瓜 만드는법
1.오이를 방망이로 두들겨 으깨 부셔준다.
-이렇게 해야 오이의 향이 더 살고 양념이 더 잘 배인다고 한다.
2.식초, 간장,당류(올리고당, 매실청,설탕 등등) 1스푼씩
3.마지막 깨소금과 참기름을 잔뜩 뿌려 먹으면 된다.
핵심은 두들긴 오이라고 하는데 집에서 두들기기가 번거로워
그냥 칼로 예쁘게 잘라주고 있다.
그래도 맛있음🥒🐷
취향에 따라 간마늘이나 고추를 넣어줘도 되는데
나에게는 본래 버전이 가장 맛있다!
다들 이건 정말 꼭 드셔보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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