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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hai/식도락

[상해 맛집]줄서서 먹는 양꼬치집 很久以前羊肉串 옛날옛적 양꼬치

by 금뿡빵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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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양꼬치 맛집
很久以前羊肉串 헌 지우 이치엔

한국에서 양꼬치를 맛본 후
내 입맛에 맞지 않다며
양꼬치에게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가
중국에서 우연히 본토 양꼬치를 먹어보고
다시 마음을 활짝 열게 되었다.
양꼬치를 처음 드시는 분이시라면 꼭 맛집으로 찾아가세요🤗

양꼬치를 안 먹은지도 오래되었고
마침 요즘 핫한 양꼬치집이 있다고 하길래 찾아가 보았다.

很久以前羊肉串 헌 지우 이치엔
내몽고 양꼬치 집

상해 내 여러 지점이 있고


내가 간 곳은 와이탄 근처의 윈난 난로점.

很久以前羊肉串(云南南路店)

영업시간
월-목 17:00-3:00
금-일 16:30-4:00

영업시간
138 1048 2956

주소
云南南路180号(近金陵东路)

비용
1인당 평균 123위안 한화 약 21,000원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차와 간식거리를 제공해주며
기쁘게 환영해 주는데 훠궈 집 하이디라오의 향기가 물씬 난다.
아니나 다를까 양꼬치계의 하이디라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지점이 대기가 필요한 만큼
배고프기 전 미리 대기를 걸어두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는 일요일 6시쯤 도착해 앞에 30개의 대기팀이 있었고 약 45분간 대기했지만
끊임없는 과자 리필과 비치되어있는 바둑판으로 지루하지는 않았다.


바둑판은 계속 소독액으로 닦아줘
세균 걱정 없다.

입장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체온 검사 후 식당이 있는
지하로 안내하는데 이때 머리가 긴 사람들에게는 고무줄도
나누어 준다.

동굴로 들어가는 듯한 인테리어

캔을 테이블마다 하나씩 나눠주던데
내몽골에서 온 산소라고 한다.

캔을 따고 향을 맡아보니 녹차 냄새가 난다.
신선한 공기를 혹시나 조금이라도 놓칠까
짝꿍과 캔 입구에 코를 대고 다 들이마셔버렸다.

숯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화로?를 사용해 연기가 나지 않는다.
실제로도 옷을 따로 봉투에 넣어 보관해주긴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옷이나 몸에 냄새가 하나도
배지 않는다.

후룬베이얼의 대초원에서 자란 5~6개월 된 양고기를 사용한 양꼬치.
조금은 죄책감이 든다...

꼬치를 발라먹을 수 있는 포크.

그런데 맛있다.😭
양꼬치 12개 세트와 반 세트 주문이 가능한데
이왕 주문하는 거 12개 세트로 추천.
6개로는 모자라서 또 한 번 주문했어요 😝🐷

양꼬치를 찍어먹을 수 있는 가루도 그릇에 뿌려주시는데
라면수프 맛이 나서 꽤 맛있다.

꼬치들이 다 익으면 직원분들이 알아서 꺼내 주시기
때문에 얌전히 기다렸다가
알맞게 익었을 때 먹을 수 있다.

가지구이考茄子
호불호 없을 맛.
이 요리로 인해 가지를 사랑하게 되었다.
어딜 가든 이 가지 요리는 꼭 한 번 드셔 보시길.

역시나 깨끗하게 발라서
그릇에 서빙해 주신다.

중국식 냉면 冷面과 오른쪽 오이무침拍黄瓜

오늘의 새로운 수확.
중국식 냉면 冷面
이거 꼭 한번 드셔 보세요 🙏🙏🙏
기대 안 했는데 정말 맛있다.

중국 오이무침拍黄瓜
서비스로 나온 오이무침인데
개인적으로 주문한 것들보다 맛있어서
한가득 나오는데도 오빠 꺼까지 뺏어먹었다.
짭짤하고 느끼한 꼬치들 사이에서
입안을 상쾌하게 해주는 오아시스 같은 메뉴.

가리비 烤扇贝
짜지만 역시나 맛있다.👍🏾

鱼豆腐
어묵 맛 통통하고 맛있어..🐷

삼겹살은 역시 우리나라 삼겹살이 최고

먹다 보면 화로 앞이라 얼굴이 뜨거워지는데
에비앙 미스트를 테이블 당 하나씩 준다.
정말 최고의 서비스.
얼굴이 불타오를 것 같을 때마다 뿌려주면 금세 얼굴이 시원해진다.

손을 씻으면 대기하던 직원분께서 로션까지 짜주시는 놀랄만한 서비스
영수증

가격 또한 착하다.
이렇게 많이 주문해 먹었는데도..!
217위안 한화 약 3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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