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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hai/식도락

[상하이 추천맛집]270년된 따자씨에 상해맛집 왕보허주가王宝和酒家

by 금뿡빵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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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민물 털게 (따자시에) 맛집

한국에서는 가을철 전어를 두고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중국에서는 상하이 털게 맛을 잊지 못해
상해로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도 상해에 놀러왔다가 민물 털게
(따자시에 上海 大閘蟹) 맛을 본 후,
이 맛에 빠져버려 따자 씨에를 먹기 위해 다시 상해에 방문한다는 어른들의 얘기를 들은 바 있어
얼마나 기대하고 기대했는지 모른다.

민물 털게 (따자시에 大閘蟹)의 제철은 9-11월로
바로 지금이 때.

이 날만을 기다려왔다.

따자 씨에 상해 맛집 왕보허 주가王宝和酒家

영업시간
11:00-13:30
17:00-21:00

연락처
021 6322 3673

주소
福州路603号(近浙江中路)
지하철 1/2/8호선 인민광장 역 人民广场 15번 입구에서 도보로 410m

평균 비용
1인당 323위안 한화 약 55,000원

샘킴 셰프님도 방문한 적 있다는 이곳은 2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털게 맛집이라고 한다.

단순 털게찜 요리를 맛보러 간 것이기 때문에
게 상태가 좋다면 어디든 맛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이왕이면 맛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 나름 알아보고 간 곳.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270년 전통의
가게 치고는 특별히 대단한 점은 찾을 수 없었다.

현재 겉 건물이 공사 중으로 간판은 가려져 있다.
차분한 분위기로 전통적인 중국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상해에 살고 있음에도 여행 온 기분을 낼 수 있다.

3층으로 자리를 안내받았고 착석하자마자 주문도 하기 전,
식초부터 서빙해 주신다.
이 식당에서 밀고 있는 식초인가 봄.

의자에 걸쳐놓은 옷 위에 천을 덮어주신다.
작지만 감동스러운 서비스.

상해 게는 암컷과 수컷 중 선택 가능한데
9~10월은 살이 꽉 찬 암게, 10월 이후에는 수게를 추천해주신다.

나는 수컷 게를 주문했고
내가 간 11월 28일 시가 기준 1근(500g) 460위안이었다.

주문하고 나면 요리 전 직접 게를 가져와서 보여주며
크기와 가격을 확인시켜주신다.

수게 2마리 520위안 한화 약 88,000원

작아 보이지만 다리 하나하나에 살이 꽉 차 있어
먹고 나면 배가 부르다.
아까 따라주신 식초나 생강이 들어 있는 식초에
찍어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

손씻는 물

맨 손으로 먹는 게이니만큼
손 씻는 물을 물을 가져다주시는데 국화향이 난다.🥰

또, 식사 중 생강차를 주시는데
게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따뜻한 성질을 가진 생강과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살균효과까지!

그래서 게 요리를 먹으러 갈 때마다 생강차를 제공해 줬던 거구나 🧐

털 부츠를 신은 듯 다리에 통통한 털이 징그러우면서도 귀엽다.

꾸덕하다 못해 찐득거리 기한 식감이 독특하다.
내 기준 꽃게가 더 맛있음

게알 볶음밥 추천합니다.
이렇게 게알이 푸짐하게 들어간 볶음밥 처음 봤다.
살짝 생강 식초를 뿌려 먹으면 더 맛있다.😝

게껍질
계란부침을 걷어내면 속에 살이 가득 차 있는데
먹기 편해서 너무 좋았다.
명절 때 먹는 전 맛이 강했다.

게살 샤오롱바오

게를 먹고 난 후 감이나 차를 마시면 절대 안 된다고 한다.
구토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함.

대체적으로 맛있었지만 너무 특별한 걸 기대했던 탓일까.
그리고 우리 테이블을 서버 해주시는 분이
너무 그릇을 훽훽 두고 가는 바람에 불친절하다고 느꼈다.
따중 디엔핑에서도 몇몇 불친절하다는 평을 볼 수가 있었으니 참고해주세요

게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상해 게 한 번쯤 맛봐보시길!

1층에 진열되어 있는 게들

영수증 가격

1층과 3층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니 이왕이면 윗층의 자리를 요구하자!



게살 국수도 맛보고 싶다면 와이탄의 게살 국수 맛집!

[상해 맛집] 와이탄 해가대원-황금색 게알이 가득 찬 게살 국수 따자 씨에 蟹家大院 cejerd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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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맛집] 와이탄 해가대원-황금색 게알이 가득찬 게살국수 따자씨에 蟹家大院 cejerd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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