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여행기/청두&동티벳

[중국 동티벳 자유여행]5일 차-캉딩 康定에서 단바 丹巴로.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골마을 갑거장채

by 금뿡빵 2021. 7. 27.
반응형

[중국 동티벳 자유여행]5일 차-캉딩 康定에서 단바 丹巴로. 갑거장채

6/29-7/10

7월 3일

캉딩 康定에서 단바 丹巴로

단바 丹巴 행 10시 출발 버스를 타고 캉딩에서 단바로 이동했다.
운전자 포함 총 8명이 탈 수 있는 작은 버스인데
이런 작은 버스를 빵차라고 부르더라.

버스비는 75위안, 휴게소에 들르는 시간 포함하여
총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길이 구불구불해 멀미 있는 사람은 미리 멀미약을
먹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가는 길이 예술이라 손에서 핸드폰 카메라를 놓을 새가 없다.

중간에 들른 화장실만 있는 휴게소.
최신식은 아니지만 쓸만하다.

단바 丹巴 시내.

1870m의 고도로 과자 봉지들이 빵빵해서 귀여워져 있다.

따로 쇼핑할 곳이 없는 갑거장채 甲居藏寨 내의 숙소로 잡았기 때문에 미리 슈퍼에 들러 간식거리를 샀다.

입구로 쭉 들어가면 큰 슈퍼가 나온다.

아마도 단바에서의 가장 큰 슈퍼일 듯하다.

머물렀던 숙소의 경관

[중국 동티벳 자유여행] 단바丹巴 따오청稻城 에어비앤비 및 호텔 추천
- https://kbbvely.tistory.com/320

[중국 동티벳 자유여행]단바丹巴 따오청稻城 에어비앤비 및 호텔 추천

[중국 동티벳 자유여행]단바丹巴 따오청稻城 에어비앤비 및 호텔 추천 단빠에 참 예쁜 호텔들이 꽤 있었지만 단바시 내에서도 장족 마을인 갑거장채 甲居藏寨내의 숙소들이 단바 시내(1870m) 보

kbbvely.tistory.com

갑거장채 (지아쥐장쟈이 甲居藏寨)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촌마을 4위로 뽑힌 바 있는
티베트족 전통가옥들이 모여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들어가기에 꽤 먼 오지이지만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기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묵었던 숙소 주인아저씨 역시 여행에 왔다가 단빠의 경관에 반해 단바에서도 더 깊숙한 갑거장채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갑거장채 마을에 들어 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1인당 50위안인데 갑거장채 내의 숙소에 머물러서 인지 1인당 35위안을 받았다.

단빠는 미인곡 美人谷이라고도 불린다는데
실제로 눈에 띄는 미모를 가진 여인들을 몇몇 볼 수 있었다.
옛날 칭기즈칸에 의해 멸망한 서하 왕조가 왕족과 많은 궁녀들을 데리고 단빠의 깊은 골짜기 속으로 피신하고 정착하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1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장족마을’이라는 의미의 갑거장채 甲居藏寨.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뾰족한 지붕을 가진 집들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갑거장채의 집들은 지붕 위 왕관처럼 뾰족한 장식이 있는데
이 탑 같은 것들은 ‘사방신’라 부르고 동서남북 네 방향을 가리키며 조상신을 모신다고 한다.

사방신이 달린 망루는 2-30m의 높이로 집에 성인 남성이 있다는 상징이기도 하며 전쟁 시에 적의 침입을 멀리까지 보고 봉화를 올려 경고하는 시설이기도 했단다.

매년 음력 5월에는 산 정상에서 열리는 말 경주가 있다고 하니 행사 시기에 맞춰 여행을 가면 대단한 경관을 볼 수 있을 듯하다.

단바 가는 길.
갑거장채 내부로 들어가는 길.

갑거장채 내에 몇 개의 전망대들이 있는데 전망대끼리 거리가 꽤 되어서 걸어서 모두 보기에는 거리가 멀고
오르막길이라 시간이 꽤 걸리고 체력 소모가 많을 듯하다.
갑거장채 내의 전망대를 모두 보고 싶다면 차를 섭외해서 관광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갑거장채

숙소를 잡으면 외국인은 경찰이 직접 와서 신분증 검사를 한다.
저녁은 미리 사 둔 라면으로.
갑거장채 내에는 식당이 따로 없기 때문에 숙소에서도 저녁을 제공한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