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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2

미니멀리스트가 되고자하는 맥시멀리스트 미니멀리스트가 되고자하는 맥시멀리스트 대부분 살면서 터닝포인트라고 하는 시점을 겪게 된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삶의 전반적인 부분이 바뀌는 사람도 있지만 글쎄 나는 내 삶을 통두리채 바꿀만한 사건은 겪어보지 못한 것같다. 하지만 연애라던가 식습관, 정말 아주 작게는 젓가락질에 대한 생각까지 섹터별로 크게 내 가치관을 바꾸어주는 몇 가지 시점들이 있었다. 그 중 소비에 대한 태도를 통두리채 바꾸어준 것은 바로 미니멀리즘. ‘설레지 않은 것은 모두 버려라’ ‘필요한 것을 위해 불필요한 것을 버리는 삶’이라는 미니멀리스트의 기본 모토를 지켜나가다 보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집, 또는 내 방은 오롯이 내 쉼의 공간이다. 내가 좋아하는 물건들로만 채워져 있어야 한다. 짐이 되거나, 봤을.. 2022. 3. 3.
비움의 미학 -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며 나혼자 산다 유아인편 재방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닮은 고민들을 꽤 오랫동안 해 왔었기에 공감이 참 많이 갔다. 버리지 못하고 쌓아둘 때가 있었다. 물건은 물론 추억이나 인간관계까지도. 항상 욕심이 많았고 원하면 가져야 했다. 어릴 때의 ‘수집’이라고 적혀있던 취미칸을 보면 어쩌면 천성인 것인지도 모르겠다. 한달간의 배낭여행을 하면서도 여행 초기에 대리석으로 만든 체스판이 눈에 들어와 그 무거운 체스판을 한달동안 들고 다닌 적도 있었다. 집에 돌아와서는 하나 더 늘어난 짐을 보고 행복감을 느꼈다. 물론 체스판 하나만 사온 것은 아니였다. 언제든지 내가 원할 때 모든 물건들이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도록 잔뜩 쌓아두고 더 많은 물건들이 내 집에 있기를 바랐으며 이것이 남들 눈에도 좋게 비춰지기를 믿었..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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