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구매후기
픽시 클립
커피머신을 산다면 라티시마 lattissima를 사야지
생각하고 매장에 들어갔는데 막상 매장에서 커피머신을 보니 기대만큼 실물이 예쁘지 않아 눈이 가질 않았다. 사진으로는 깔끔하고 예쁜데 실제로는 개인적으로는 얇은 플라스틱의 느낌이 많이 나는 느낌이었다.
제일 갖고 싶었던 크리 아티스타 creatista
4166위안으로 (한화 약 72만 원)으로 가격도 가격이지만 현재 우리 집 인테리어와도 덜 어우러지는 것 같아
나중을 기약했다.
사실 가장 예뻤던 건 의외로 에센자 미니 c essenza mini c
정말 작아서 좁은 우리 주방에 딱인 데다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원래 갖고 싶었던 일리 illy 커피머신랑도 비슷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거의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우리에게 커피를 내릴 긴 컵을 이용하려면 아래의 드립 그리드를 매번 제거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역시 제외.
참고로 일리 커피머신은 일리 전용 커피 캡슐을 이용하는데 캡슐 모양이 아예 달라 다른 커피머신과는 호환이 전혀 안된다. 일리 머신에는 일리 커피만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일리 커피가 가장 맛있다는 평이 많긴 하지만 스타벅스 커피 캡슐이나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 등 다양한 커피를 즐겨보고 싶기 때문에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일리에서 다른 머신 유저를 위해 호환 가능한 일리 커피 캡슐을 출시했기 때문에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에서도 일리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판매자분께서 강력하게 픽시를 추천하셨는데
다른 제품들은 은근 AS가 들어오지만 픽시는 정말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것.
사실상 네스프레소의 모든 커피머신들의 기능이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디자인으로만 선택하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픽시 클립스로 최종 선택.
14개의 샘플 커피 캡슐도 증정받았다.
나는 푸동 세기 대도점에서 구매했고
원래 정가는 1266위안인데 할인행사로 1066위안.
판매자분이 너무 친절하시고 솔직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알고 보니 메이드 인 차이나인 다른 기기들과는 달리 픽시 Pixie Clips만 메이드인 스위스라고 한다.
옆부분 사이드 패널을 떼어내 색상 교체도 가능하다.
집이 화이트톤이라 일부러 화이트 색상으로 구매했는데 의외로 빨간색도 잘 어울려
주방에 올 때마다 화사하게 밝혀줘 기분이 좋다.😆
처음 사용 전에는 세척을 한 번 해줘야 한다.
물통을 씻고 물통을 채워 룽고 버튼을 눌러 3번 정도만 내려주면 된다.
픽시 클립사용법
스위치를 켜면 약 25초 정도 버튼 부분이 반짝거리는데 이 깜빡이가 멈추면 준비가 된 상태이다.
손잡이를 완전히 올려 캡슐을 삽입 후 다시 완전히 닫아준다.
에스프레소 또는 룽고 원하는 버튼을 눌러 원하는 커피를 즐기면 끝.
다시 손잡이를 올려주면 자동으로 사용된 커피 캡슐이 캡슐 컨테이너로 떨어진다.
이 캡슐 컨테이너는 약 9-11개까지 들어간다.
사용법도 너무나 간단하고 가격과 디자인 모든 면에서 마음에 드는 소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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