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절연휴 여행 추천]
4박 5일 샤먼 여행 1일차-샤먼에서 운수요 마을로
춘절 여행지 추천-1월 샤먼 여행
항상 그렇지만 이번 춘절 여행은 더 충동적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짝꿍의 휴가가 예정보다 일찍 시작하게 되면서 바로 전날,여행지와 숙소
모든 것을 정하게 되었다.
유난히도 추운 상하이의 겨울이라 중국내에서도 따뜻한 곳을 가고 싶었고
중국에서 따뜻한 휴양지로 유명한 곳은 하이난海南과 시솽반나 西双版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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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고 싶은 여행지는 시솽반나 西双版纳였지만
숙소가 이미 다 만실이 되어있었고 그나마 남은 숙소들은 가격압박이🤑
아무리 연휴라지만 평소 1000원도 안하는 쉐라톤 호텔이 1박에 7천위안;; 말이 되냐고요 😂
다른 곳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시솽반나의 가격 뻥튀기가 다른 곳과 비교불가한 수준이었다.
어쨌든 이번을 계기로 여행계획은 미리미리 해놔야한다는 교훈을 아주 크게 얻었다.
그래서 가게된 곳은 샤먼 厦门
한국의 제주도와 같은 곳으로 중국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로 항상 손에 꼽히는 곳이지만 바로 일주일전에 샤먼을 다녀온데다가
샤먼의 1월은 그다지 따뜻하지 않다는걸 몸소 느낀터라
그다지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작년 전염병으로 인해 샤먼 여행이 취소되면서 남겨놓았던 여행계획표가 있었기에 비교적 편하게 다녀올 수 있지 않을까 한 마음이었다.
항상 푸동 공항만 이용했었는데 함께 홍차오 공항에서 출발하는건 처음인듯.
샤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토루土楼가 있는 장저우漳州 난징 南靖으로 가기위해
공항에서 운수요마을로 가는 차를 예약해둔터라 공항의 서브웨이에서 배를 채웠다.
그럼에도 운수요로 가는길 배가 너무 고파
도착하자마자 먹을 수 있도록 위챗으로 미리 숙소 사장님께 음식을 주문해놨다.
샤먼공항에서 1시간 40분 정도 걸려
4시 40분 정도가 되서야 운수요 마을에 도착.
샤먼에서 운수요까지 택시비는 띠다에서 기사를 찾아 통행비 포함 200위안으로 갈 수 있었다.
운수요 마을에 들어가려면 인당 90위안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한다.
마을 내의 숙소를 예약해도 입장권은 사야함.
택시는 함께 못들어가며 숙소를 예약했다면 숙소사장님께 연락해 픽업을 요청해도좋다.
운수요 마을 입장권은 이틀동안 사용가능하며 마을 밖을 나갔다 들어올 때
표를 다시 검사하기 때문에 나갔다 들어올일이 있다면 표를 꼭 챙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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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해 짐도 풀고 미리 주문해놓은 음식도 먹은후 운수요 마을을 산책했다.
운수요 마을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는 회원루 坏远楼
1905-09년에 지어진 가장 보호가 잘 된 원형의 토루라고 한다.
1월이라 그런지 6시 30분 정도밖에 안되었는데도 캄캄한 밤이 되어
붉은 조명으로 감싸져 있는 예쁜 토루를 볼 수 있었다.
토루 앞에서는 불꽃놀이도 하고
토루 안도 한바퀴 둘러본다. 낮에는 냉장고 자석과 토루 모형 등 이것저것 판매하고 있는데 7시도 안된 시각이었지만 어두워지고 난 이후라 그런지 토루 안이 조용하다.
낮의 회원루 坏远楼
운수야오에는 예술가들도 많다.
저녁의 운수요 마을
연휴라 그런지 확실히 며칠전 왔을 때보다 사람이 북적인다.
숙소로 돌아와 잠들때까지 먹으며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
숙소의 브라우니는 그냥 초코케익같았고 롤케이크는 의외로 맛있어서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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