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산책하기] 동방의 향기를 담은 중국 토종 향수 브랜드 관샤 观夏 to summer

[상해 산책하기]
동방의 향기를 담은 중국 토종 향수 브랜드
관샤 观夏 to summer

전혀 11월답지 않았던 날이 좋았던 날. 26도에 육박해 오히려 더울 지경이였다. 심지어 나시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여럿있었음
배불리 밥을 먹은 후

[상하이 레스토랑 위크]
상해맛집-태국 친구네 놀러간 느낌으로
HIDDEN THAI BISTRO
https://kbbvely.tistory.com/656

레스토랑 주변 산책하기 좋은 길들로 한바퀴 둘러보았다.
화이하이중루 淮海中路 용푸루 永福路 후난루 湖南路

얼마전 한국에서 돌아오는 날 그렇게 아쉬운 마음이 들더니
걷다보니 아참 나 상해 좋아했었지 하는 생각이 든다.

길을 걷다가 사람들이 줄서서 들어가는 곳이 보이길래
뭔지도 모르고 쫓아 들어갔다.
향수를 파는 가게였는데 향수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터라
그저 인테리어 구경을 하며 한 바퀴 돌고 나왔다.
인테리어가 예뻐 향수에 관심이 없어도 구경할만 합니다!

观夏to summer 湖南路店 후난루

영업시간
11:00-21:00

연락처
132 4831 9771

주소
湖南路111号
전철 10호선 상해 도서관역 上海图书馆 3번출구 39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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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언제든 살 수 있지만 처음 관샤 观夏 브랜드가 마케팅을 할 때에는
품귀현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고한다.
매주 목요일만 향수를 업로드해 판매를 해
구매를 위해 소비자들은 알람을 설정하는 등 관샤 观夏 향수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었다고.
소셜 미디어에서는 ‘관샤향수 겟하는 법’ 등 영상이 나올 정도였다고 한다.

이 观夏to summer 매장도 예약제로 입장하는 등 제한이 있었다고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던 내가 그냥 쫄랠래 따라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을 보니
지금은 없나보다.

오래된 양옥을 개조한 것으로 원래 스페인 화가가 살았었던 곳이라고 한다.
최대한 옛모습 그대로 남기기위해 최소한의 보수만 했다고 한다.

1층은 향기 전시실이고 2층은 전시구역으로 나뉘어있다.

1층 문밖에는 또 작지만 아름다운 정원이 있고 전면의 거울로
인증샷을 찍기에도 아주 좋다.

눈치없이 마음껏 시향할 수 있는 분위기.

향수는 30ml 기준으로 500-700위안 사이라고 한다.
그렇게 핫하다는 향수브랜드이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수십개를
시향해봐도 마음에 드는 향하나 찾지 못했다.

깨끗하고 편안한 느낌의 집이다. 아직도 가정집 같은 느낌 그대로 남아있다.

2층의 귀여운 발코니. 우리집이였으면..

작은 창밖으로 하늘을 내다볼 수도 있고

고양이 손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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