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위 작은 벌레들-톡토기 박멸하기
집에 식물을 들인 지가 벌써 3년이 다되어가는데
제라늄과 뱅갈 고무나무만을 기를 때에는 없다가
이번 연도 들어서부터
바질을 기르니 뿌리파리가,
해피트리에게는 톡토기가 생겨났다. 뿌리파리가 극성이던 5월쯤,
뿌리파리에게 직빵이면서 고양이나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모스키토 비츠 Mosquito Bits라는 약을 주문했는데
벌써 주문한 지 3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미국에서 출발조차 안 하고 있다.
애타게 기다리는 와중에 날씨가 더워져서인지
없애려고 그렇게 애를 써도 사라지지 않던 뿌리파리는 안 보이고
뱅갈 고무나무와 해피트리에게서 새로 조그마한 벌레가 발견되었다.
너무 조그마해서 하마터면 흙인 줄 속을뻔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소름 끼칠 정도로 작디작은 벌레가 득실득실😖
마음 같아서는 화분을 통째로 바깥에 버리고 싶었지만
정든 나무를 내놓을 순 없었고 벌레를 없애는 방법을 찾기로.
검색하다 보니 톡토기라는 벌레로 나무에 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나와 내 집에 공생할 수 없어…
한국에서는 비오킬과 빅카드라는 농약이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그중 빅카드가 조금 더 강력하다고 해서
같은 걸로 중국에서 찾아보았다.
빅카드는 클로티아나딘 이라는 성분으로
타오바오에서 같아 보이는 약을 구매!
https://m.tb.cn/h.fx7HDYu?tk=U46X2rRFDcs
30ml로 평방 600m에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얼마나 독한 건지 무섭다.
그만큼 아-주 적은 양만 사용해도 효과가 좋을 것이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신이 난다.
뿌리파리, 톡토기 퇴치약 사용방법은
1000:1의 비율, 1리터의 물에 약 1g을 타서 평소
식물에 물 주듯이 주면 된다.
✔️집에 있는 모든 화분에 줘야 한다.
5-7일에 1번, 벌레가 없어질 때까지 총 2-3회 정도 반복하면 된다.
함께 온 스포이드로 한 방울 물에 타서
화분에 뿌려준다.
독 한약이니만큼 약에 닿자마자 곧바로 죽을 줄 알았는데
닿아도 잘만 기어 다니는 걸 보니 그 정도는 아닌가 보다.
+하루가 지난 지금 여전히 톡토기들은 화분에 기어 다니고 있는 중.
설명서대로 2-3회 반복한 후에 추가 후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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