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민 곰인형 Steiff 슈타이프] 바보같은 얼굴이 매력인 한정 테디베어
인형들이 가득한 가게를 그냥 지나칠 수가 있나.
하며 들어간 인형가게에 무언가 허술한 인형의 생김새들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왔다.
거친 털들과 바보같은 눈이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다.
하나 집으로 데려갈까 하며 가격표를 살짝 들춰보니
심상치 않은 인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슈타이프는 Steiff는
로고에서 볼 수 있듯이 1880년에 만들어진
테디 베어 등 봉제인형을 만드는 독일의 완구 전문 기업이다.
창업자인 마가렛 슈타이프 Margarete Steiff는는 친구에게 바늘꽂이 용도의 코끼리 인형을 만들어 선물했는데
그 솜씨를 본 친구들의 권유로 인형 회사를 세우게 되었다.
헝겊을 바느질해 만든 봉제 곰인형을 테디베어테디베어 Teddy Bear라 부르는데
1902년, 곰 사냥을 나갔던 미국 대통령 테어도어 루즈벨트 Theodore Roosevelt 가 보좌관들이 새끼 곰을 잡아와 사냥한것처럼 총을 쏘라고
권유한 것을 거절하며 아기 곰을 살려주었다.
이 일화를 들은 마가렛이 그의 애칭 테디를 따 자신이 만든 인형에
테디스 베어 Teddy's Bear 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 테디베어의 어원이다.
슈타이프 Steiff는 테디베어를 만드는 곳 중 가장 크고 유명한 곳 중 하나로
슈타이프의 오래된 테디 베어는 소더비 같은 경매장에서 비싼 가격에 팔리기도 한다고 한다.
최초의 테디 베어인 Bar PB55는 약 6억 원에,
1925년 리하르트 슈타이프가 만든 초기 테디 베어는 5억 원에 거래되었다고 한다.
슈타이프의 모든 인형은 수작업으로
앙고라산양의털과 스위스 침엽수 대팻밥을 사용해 인형을 만든다.
슈타이프의 인형들은 왼쪽 귀에 버튼이 장식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슈타이프의 테디베어들은 '버튼 인 이어 Button in Ear '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처음에는 작은 단추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슈타이프의 정체성이 된 버튼 인 이어로 1960년대 이후부터는
슈타이프 상표가 붙은 버튼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 상표는 노란색과 흰 색 두가지의 택으로 나뉘는데
하얀색 택은 한정 생산품을 뜻하고 한정 생산품의 몇번째 상품인지
고유번호가 적혀있다.
테디베어뿐만 아니라 인기있는 다양한 봉제 인형들이 있어
마음에 드는 인형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나를 고민하게 만든 피터 래빗 Peter Rabbit
패딩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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