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의 크리스마스]몰러빌라 Moller Villa 정안사 크리스마스마켓

상하이에서 크리스마스 보내기
Moller villa castle Christmas 크리스마스 티켓

정안사 부근을 지날 때마다 눈에 띄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동화 속 성같은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 성의 이름은
몰러 빌라 Moller Villa Castle

뭐하는 곳일까 했는데
상하이 최초의 부티크 호텔로 53개의 클래식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고택 호텔이다.

주소
上海市静安区陕西南路30号

영국인인 미스터 몰러가 상해에서 선박업으로 많은 돈을 번 뒤 어린 딸을 위해 10년이나 걸려 지은 고택이라고 한다.

애프터눈티도 별개로 즐길 수 있다.

2019년 크리스마스, 호텔을 제외한 개인 고택의 내부공개는
100년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나는 몰러빌라 투어와 함께 디너가 포함된
티켓을 구매했고
티켓에는 스낵과 따뜻한 뱅쇼 한 잔이 포함되어있다.

작은 플리마켓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어 바닥이 축축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빌라내에 간단한 간식거리들도 판매하고 있었지만
먹을 건 없다.

간단한 투어 후 예약한 식사시간에 맞추어
몰러빌라의 레스토랑으로 총총.

몰러가족의 딸인 다이애나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를 위한 통로들도 만들어 두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고양이들도 많이 보였다.

창밖에서 쳐다보고 있는 야옹이. 😭😿

음식보다는 역사가 깊은 고택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맛이 없지는 않았음.

옆 테이블의 아가 😻

몰러 빌라의 역사

몰러가족은 해운업과 커다란 행운
(경주마의 승리로 얻은 100만위안: 그래서 정원에
말Blonic의 동상도 있다.)
으로 막대한 부를 가지게 되었고 2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을
가지게 되었다.
그 중 막내 딸인 다이애나는 꿈에서 자신이 공주가 되어 아름다운 성에 있는 것을 보고
꿈에서 깨자마자 성 밑그림을 그려 아버지에게 보여주었는데
아버지는 그녀의 성 꿈을 이루어 주기로 결심했다.

말Blonic의 동상

1927년, 상하이의 유명한 건축가들이 몰러빌라를
디자인하고 10년이 걸려 지어 1936년
106개의 방을 가진 몰러빌라는 완공되었다.

태평양 전쟁 발발 당시 상하이를 침략한 일본군의 클럽으로 전락했다가 1945년, 항일 전쟁이 끝난 후에는 상하이 공산주의 청년동맹의 사무실로 사용되었다가
2000년도에 헝산 그룹이 인수하였고,
2006년에는 '상하이 역사 문화 유적지'로 선정되었다.

2001년과 2007년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통해
리노베이션 되었는데 외벽과 바닥의 벽돌이 기존 것과 똑같은 것들을 찾아 동일한 조각으로 붙혔기 때문에
원래의 벽돌과 이질감이 없도록
조화롭게 혼합되었다.

동그란 아치형의 입구를 가진 회의실. 중앙쪽에서 소리를 내면 소리가 울려 더 크게 느껴진다.

가이드 투어중

대부분의 모든 자재를 영국에서 공수해 올만큼
고향의 분위기를 살리고자 했지만
매혹적인 동양적인 디테일들 또한 발견할 수 있다.

몰러빌라에 방문객들에게 몰러빌라의 자석을 준다고 한다.
단순한 감사의 증정의 의미보다는
미스터 몰러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한다.

굴뚝이 부러졌지만 여전히 예쁜 몰러빌라의 자석.